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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옐런, 그 이후
머니투데이 | 2016-03-30 1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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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드디어 2000대에 재진입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신중한 금리인상’ 언급과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23포인트(0.36%) 오른 2002.1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로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2일 2009.29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05.24로 출발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다만 오후 들어 한때 외국인 기관 개인 모두 ‘팔자’세를 나타내는 등 경계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스피 2000대 안착이 쉽지 않을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외국인이 ‘사자’로 장을 마쳤지만 순매수 금액은 419억원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4월 미국의 기준금리 가능성이 물러나면서 달러 가치 약세, 원자재가 상승, 신흥시장으로의 자금유입, 한국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책 기대감 특성상 그 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의 가치가 고평가 됐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11.1배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경기 호조를 반영하기 보다는 정책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한방, 즉 경기 호조로 대표되는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한 때다.

내달부터 상장사들의 2016년1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눈높이도 많이 낮춰진 터라 실적 충격이 적을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진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기업이익 컨센서스는 초기에는 낙관적이었다가 점차 하향조정되나 올 1분기 이익 컨센서스는 과거 실적이 양호했던 분기처럼 실적시즌이 다가올수록 상향조정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며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2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환율 금리 등 대내외 거시경제 환경이 기업이익에 우호적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 화학 IT가전 유틸리티 에너지 건강관리 업종 등을 꼽았다.

실적과 함께 이번주 후반 발표되는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내달 1일 한국의 3월 수출입지표와 중국 3월 PMI(구매관리자지수) 제조업 지수, 미국 3월 ISM(공급자관리협회) 제조업 지수,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등이 발표된다.

한국 수출이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수출입 지표가 개선조짐을 보인다면 글로벌 경기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실적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수 있다. 다만 1분기 실적 기대감 등이 시장에 선반영된 것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시장에 빨리 반영된 점이 적지 않기에 4월의 경우 오히려 시장이 조정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경기 지표들이 2분기 후반인 5~6월 회복될 수 있기에 그때까지는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 금리인상 지연으로 경기민감주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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