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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옐런 연설 앞서 강보합
뉴스핌 | 2016-05-28 01:50: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도 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08%) 상승한 6270.7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60포인트(0.13%) 오른 1만286.3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10포인트(0.05%) 오른 4514.7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73포인트(0.21%) 상승한 349.64에 마감해, 한 주간 3.4% 올라 지난 2월 19일 종료 주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큰 폭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혼란 없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장이 올여름 미국의 긴축에 대비해 왔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결국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확인하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필 헌트의 이언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여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주요 지수가 상승하면서 시장은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R&A그룹 리서치앤자산운용의 오토 바세르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을) 준비해 왔고 그것을 가격에 반영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페인 방코 포풀라르 은행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8.20% 급락했다. 독일 스포츠 의류업체 아디다스의 주가는 미첼앤네스 매각 발표 이후 0.17% 하락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44%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3% 내린 1.113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0포인트(0.21%) 오른 1만7865.9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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