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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지수 45P 상승 … 옐런 Fed 의장 미국 경제 낙관 '호재'
한국경제 | 2016-05-29 09:55:47
[ 김근희 기자 ]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준금리 인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풀
이된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93포인트
(0.25%) 오른17,873.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
.96포인트(0.43%) 상승한 2099.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74포인트(0
.65%) 오른 4933.51로 마감했다.

주가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버드대학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몇 달 안
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가 지난해 말
과 올 1분기 약한 성장을 보인 이후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며 &
quot;이런 성장이 지속하고 고용시장도 계속해서 개선된다면 점진적이고 조심스
럽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한다. 하지만 옐런 의장
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이번 발언이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
다.

지난주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6월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 데 따라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는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와 기
술, 통신, 유틸리티등 전 업종이 일제히 올랐다. 비디오게임 업체인 게임스톱은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3.9% 하락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올 1분기(2016년 1-3월) 미국의 경제성
장률 잠정치는 기업 순익 조정으로 속보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0.8%(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0.9%였다.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0
.5%였다. 2015년 4분기 성장률은 1.4%였다.

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율 2.1%를 나타내 속보치와 같았다.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도 개선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태도지
수 최종치는 전달 89.0에서 94.7로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5센트(0.3%) 하락한 49.33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이번 주
1.9%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저항선인 50달러 선을 넘지
못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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