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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설비투자 7년연속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 2016-05-29 15:23:07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7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1140개 기업(자본금 1억엔 이상)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2016년 설비투자 동향에서 올해 전체 설비투자액(4월 30일 기준)은 25조2812억엔(약 271조91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3%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에는 23조3539억엔의 설투자가 집행됐다. 설비투자 증가세는 2009년 이후 7년 연속이다.
다만 설비투자액 증가율은 지난해 집계(10.5% 예상)보다 2.2%포인트 낮다.
설비투자는 업종별로 제조업이 8.2%, 비제조업이 8.3% 증가했다. 제조업은 증산을 위한 설비 투자보다 생산 효율을 높이는 설비 개량, 연구소 설치 등의 내실을 다지는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4.4% 증가한 1조3500억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잡고 있다. 도요타는 자동차부품 공급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설계 도입 등에 자금을 투입한다. 도레이는 100억엔 정도를 투자해 최대 종합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하지만 엔고(엔화 강세)와 주가 하락 등 일본 및 신흥국 경제 침체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실제 투자액은 계획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10.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2.8% 증가했었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사이토 타로 경제조사실장은 "엔고 현상이 심화되고 기업들도 실적 전망에 신중해졌다. 올해도 설비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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