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구의역 사고, 당시 소지한 가방에 공구-일회용 젓가락-컵라면 등 들어 있어
한국경제 | 2016-05-29 23:30:03
구의역 사고의 피해자 아버지가 아들에 대해 말했다.

지난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모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
차와 안전문 사이에 끼여 숨졌다.

김씨의 아버지는 한 매체를 통해 “(아들이) 취직이 늦어 마음고생을 하다
, 취직하고 너무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인원이 적은데 수리 갈 곳은 계속 나오니까 아들이 밥
도 잘 못 먹는다고 얘기했다. 근무시간이 넘게 근무한 적도 많았다”고 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씨가 소지한 가방에는 니퍼와 드라이버 등 작업
공구와 필기도구 그리고 스테인리스 숟가락과 일회용 나무젓가락, 컵라면이 들
어 있었다.

김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밥 시켜놓고, 출동 떨어져 못 먹는 경우도 많았
다고 얘기했었다. 사고 당일에도 종일 굶을까봐 컵라면을 싸가지고 다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 조사단은 서울메트로와 정비업체 등의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ref="http://plus.hankyung.com/apps/service.payment" target="_blank">한경+
구독신청
]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