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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유일호 "과감한 시장안정 조치 취하겠다"
한국경제 | 2016-06-27 02:15:35
[ 김주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26일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적기에 과감
한 시장안전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회 참석
후 귀국하자마자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외국계 투자은행 및 국책 연구원장과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당초 유 부총리는 27일 귀국
할 예정이었지만 귀국 일자를 하루 앞당겼다.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번 시장 불안은 과거에 겪
은 몇 차례의 금융위기와는 성격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의 상황 전개는
더욱 예측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유 부총리는 “미국 중앙은행(F
ed),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의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며 “이번 브렉시트는 세계 경제 여건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서 발
생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렉시트는 금융
시장 충격과 교역 감소 등으로 취약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며 “몸이 건강할 때는 웬만한 질병도 쉽게 이겨낼 수 있지만
허약한 상태에서는 작은 질병에도 위험해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
고 설명했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증권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자본시장 점검 비상회의를
열었다. 지난 25일에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등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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