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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경찰, 뮌헨 총격사건 용의자 1년전 범행 계획 의심..아프간 친구 체포
파이낸셜뉴스 | 2016-07-25 09:05:06
독일 뮌헨 쇼핑몰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적어도 1년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독일 경찰이 밝혔다. 18세 용의자는 지난 22일 오후 뮌헨 한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 9명을 살해했다. 그는 현장에서 자살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주 경찰은 용의자의 집을 수색해 그가 인터넷에서 불법적으로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구입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간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009년 독일 남부 비넨덴에서 발생한 학내 총기난사 사건 현장을 방문해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신원은 이란계 독일인 '다비트 알리 존볼리'로만 공개됐다.
독일 경찰은 용의자의 친구인 아프가니스탄계 16세 청년을 이날 체포했다. 그를 통해 뮌헨 총기 난사 사건의 동기와 배후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아프간 청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범행 현장에 사람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용의자의 범행 계획을 알고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청년이 총격 사건 직후에 경찰에 먼저 연락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그가 범행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번 범행에 대해서도 사전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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