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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대, 당권 경쟁구도 급변?
파이낸셜뉴스 | 2016-07-26 16:47:07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등록 시작 전날인 26일 당내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것으로 알려진데다 정청래 전 의원까지 막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앞서 출마의사를 밝힌 송영길·추미애·김상곤 간 3파전에서 최대 5파전으로까지 번질 양상을 보여서다.
 더구나 후보들간 단일화 가능성도 낮아 컷오프를 위한 예비경선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해, 당 대표 후보들 모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는 등 당권 경쟁 구도가 막판 혼돈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더민주는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자가 4명 이상 나오면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더민주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당대표 후보자 등록를 받는 가운데 이번 당권 경쟁에서 막판변수로 떠오른 이 의원과 정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채 말을 아끼고 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나가는 쪽으로 기운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 의원은 27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비대위원직을 사퇴한 뒤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하마을에 내려간 정 전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봉하에서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결심을 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처럼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추가 당 대표 후보자들이 거론되면서 일찌감치 당권도전을 준비해온 후보들의 관심은 온통 예비경선 실시 여부에 쏠려있는 모양새다. 추가 출마자에 따라 자칫 표심이 엇갈릴 수 있어서다.
 가장 먼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송 의원과 추 의원은 당내 주류계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 표심 사로잡기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친노인사로 분류되는 김상곤 전 교육감의 출마로 이들 표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는 더욱 복잡하게 됐다. 이 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남은 비노계 표심마저 어느 당대표 후보에게로 쏠릴지는 미지수다.
 컷오프가 현실화될 경우 어느 후보가 될지에 대한 당내 안팎 관측도 다양하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4월 총선에서 참패한 야권 심장인 호남지역의 표심을 다시 얻어야 하는만큼 '호남 며느리' '호남 토박이'를 자처하고 나선 추 의원과 송 의원은 컷오프 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이들에 비해 당내 기반이 약한 김 전 교육감이 사실상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원내대표의 경우 비노측의 지지여부가 컷오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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