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abc 뉴스는 댈라스 경찰이 뜨거운 차량 안에 남겨진 2살 배기 남자 아이 사망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댈라스 소방 구조대로부터 지난 일요일 오후 4시 20분 연락을 받았다. 차량 안에서 꼬마 아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경찰 대변인 카를로스 알메이다는 “아이는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이 보호단체 ‘키즈앤카’에 의하면 사고를 당한 보이 레이 상(Boi Lei Sang)은 올해 텍사스에서 뜨거운 차량 안에 갇혀 숨진 5번째 아동이다. 미국 전역에서는 올해에만 21명이 차량 안에 갇혀 열사병으로 숨졌다.

보이 레이 상이 얼마나 오래 차 안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이 레이 상의 가족이 다녔던 교회 신도는 “가족들이 매우 속상해 하고있다. 나도 정말 속상하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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