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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美 대선] 힐러리 후보 선출된 날 신문은 남편 사진으로 도배
파이낸셜뉴스 | 2016-07-28 21:17:07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출됐지만 그 다음날 많은 미 조간 신문들에는 남편인 빌 클린턴의 연설 모습을 1면에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영국 BBC방송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 있는 언론 박물관인 뉴지움에 진열된 50개주의 주요 일간지 1면 중 19개만이 전면에 클린턴 후보의 사진이 실렸을뿐 나머지는 이날 전당대회 찬조 연설로 나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 도배됐다고 보도했다.
 또 클린턴 부부도 아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의 사진이 대신 실린 신문들도 상당수 있었는가 하면 클린턴의 후보 지명을 아예 보도를 하지 않거나 민주당 전당대회의 참가자들 사진만 실리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1면에 전당대회에 참석한 여성 지지자 3명이 나란히 있는 사진으로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를 대체했다.
 이날 신문들의 보도에 대해 일부 미국 네티즌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 미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선 후보가 선출된 날에 클린턴 후보의 사진이 전면에 빠진 것은 성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클린턴 후보가 이날 전당대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행사가 끝날 무렵에 위성으로 중계된 동영상으로 소감을 밝히면서 마감시간을 넘긴 많은 일간지들이 사진을 넣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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