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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진흥재단 기술평가 지원에 연구소기업 설립 '활발'
파이낸셜뉴스 | 2016-07-31 01:01:04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해 기술평가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연구소기업 설립이 급증하고 있다. 창업기업들이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평가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등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특구진흥재단은 지난해 4월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현재까지 1년3개월 동안 모두 122건의 기술을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70건의 기술이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31일 밝혔다.

 기술평가기관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며, 현재 기술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 등 16개 기관이 평가를 수행중이다.

 특구재단은 그간 축적된 기술사업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한햇 동안 전체 국내 기술가치평가 실적(579건) 대비 11%(66건) 수준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보다 향상된 7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구재단은 연구소기업 설립과 같은 공공기술 창업에 특화된 평가를 중점 수행하며 기술사업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신청주체가 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 설립을 희망할 경우 평가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이 가능하도록 평가기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실제로 특구재단이 수행한 기술가치평가 122건 중 70건의 기술이 출자돼 연구개발특구 내에 연구소기업 설립으로 이어졌다.

 대표 사례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다국어 음성 언어처리’ 기술 평가액 8억6700만원을 현물출자해 한컴인터프리를 연구소기업으로 만들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혈당조절 건강기능식품’ 기술평가액 4억1600만원을 현물출자해 나노바이오텍을 설립했다.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서는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자산화(출자)해야 하는 만큼 적절한 기술가치평가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그간에는 기술가치평가의 높은 비용과 긴 평가기간, 창업기업의 현실 반영 미흡 등이 가치산출과정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강준 특구진흥재단 미래전략실정은 "특구재단의 기술창업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은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고도화해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기술평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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