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다음 생 되길"..오빠 여자친구 살해시도한 14세 소녀
파이낸셜뉴스 | 2016-07-31 14:05:07
파이낸셜뉴스 | 2016-07-31 14:05:07
30일(현지시간) ib타임즈 등 외신들은 미국 위스콘신에 사는 14대 소녀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만약 형이 확정되면 이 소녀는 40년간 옥살이를 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칼리 제이드 부키(Kali Jade Bookey)는 침실에서 오빠의 여자친구(15)를 질식사 시켜려 했다. 이어 그릇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깨진 조각으로 목을 그었다.
27일 부키는 지역 보안관에 전화를 걸어 트럭에 탄 남성 2명이 자신을 납치하려 해 집에 혼자 있는 오빠의 여자친구를 대신 데려가라고 했다고 거짓 신고 했다.
후에 피해자는 심하게 피를 흘린 채로 침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 당시 부키는 피해자에게 죽거나 피를 흘리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강요했고 피해자는 후자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부키는 스스로를 ‘미친 사이코 패스(Crazy psychopath)’라고 묘사했으며 첫 번째 살인 대상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자에게 “즐거운 내세가 되길(have a nice afterlife)”이라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부키는 오빠의 여자친구가 자신보다 더 오빠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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