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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한번 충전 500㎞ 이상 주행 '모델S' 공개
파이낸셜뉴스 | 2016-08-24 13:29:07
【 로스앤젤레스=서혜진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회 충전에 315마일(506㎞)을 주행할 수 있는 신형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S' 세단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신형 배터리를 사용해 가속도와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모델S와 모델X 전기차를 공개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 S' 세단의 최상위급 모델인 'P100D'는 1회 충전시 315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이전의 최상위급 모델 'P90D'는 270마일(435㎞)까지 달릴 수 있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X도 주행거리가 250마일(402㎞)에서 289마일(465㎞)로 늘어났다.
테슬라는 에너지 밀도를 높인 100㎾h 용량의 배터리팩이 차량에 장착되면서 이같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까지는 90㎾h 배터리팩이 장착됐다.
운전자들이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에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상황에서 '300마일'의 벽을 깬 것은 상징적이며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가속능력도 향상됐다. 모델S P100D의 경우 '루디클로스' 모드 주행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96㎞)까지 도달하는데 2.5초, 모델X의 경우 2.9초 걸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업그레이드된 모델 S는 지금까지 생산된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차"라고 설명했다.
기존 스포츠카 중 포르셰 918 스파이더(2.2초), 맥클라렌 P1(2.6초), 부가티 베이런(2.4초)이 비슷한 가속능력을 갖췄지만 가격대가 높고(포르셰 918 스파이더 90만달러, 맥클라렌 P1 130만달러, 부가티 베이런 220만달러) 탑승인원이 성인 2명 이하로 제한적이다.
반면 모델S P100D의 경우 성인 5명, 모델X P100D는 성인 7명이 탈 수 있으며 가격은 모델S P100D가 13만4500달러, 모델X P100D가 13만5500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테슬라는 기존 P90D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경우 2만달러를 내면 100kWh 배터리팩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기존 모델을 주문해 놓고 아직 차량을 받지 못한 고객의 경우 1만달러를 추가로 내면 신형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sjmary@fnnews.com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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