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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몬델레즈 인수 포기에 11% 폭락
뉴스핌 | 2016-08-30 07:13:00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가 미국 제과업체 몬델레즈의 인수 포기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다.

<사진=허쉬>

29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몬델레즈 측은 허쉬 인수 논의를 끝내기로 했다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아이린 로젠펠드 몬델레즈 최고경영자(CEO)는 허쉬측이 지난 6월 말 230억달러(약 25조8290억원) 규모의 인수안을 거절했고 수 개월 동안의 논의에도 실행 가능한 합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과업계 빅딜로 주목 받았던 허쉬 인수가 무산되면서 허쉬 주가는 빠르게 내리막을 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0.71% 오른 111.67달러로 마감됐던 허쉬는 몬델레즈 인수 포기 소식이 나오자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폭락한 98.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몬델레즈 주가는 정규장에서 0.05% 하락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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