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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앞 둔 반려견 안고 오열.. "어쩔 수 없어 미안해"
파이낸셜뉴스 | 2016-08-30 18:01:09
사진=임거

사랑하는 반려견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만 하는 주인이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여성과 반려견의 안타까운 이별이 담긴 사연을 소개했다.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종인 여성의 반려견은 최근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됐다. 진통제도 듣지 않아 감당할 수 없는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반려견을 위해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결정했다.

여성은 반려견을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 날 녀석에게 삶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만들고 주고 싶었다.  

그녀는 반려견을 옆 좌석에 태우고 시원한 드라이브를 시켜줬다. 특별한 식사도 준비했다. 메뉴는 맥도날드 치즈버거. 평소 좋아했지만 탈이 날까봐 먹지 못하게 했던 음식이다. 마지막 식사였다.

반려견은 여성과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반려견에게 분홍색 매니큐어를 발라주기도 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동물병원에 도착한 여성은 결국 반려견을 껴안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을 껴안은 여성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개는 주인의 품에 안겨 조용히 숨을 거뒀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 공개된 이 사연은 많은 네티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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