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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다음 타깃은 맥도날드·아마존?
한국경제 | 2016-08-31 17:31:07
[ 임근호 기자 ] 애플 다음으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세금 폭탄
’을 맞을 수 있는 미국 기업으로 맥도날드와 아마존, 구글이 꼽혔다.

햄버거 체인점 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부터 EU 조사를 받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세운 법인 ‘맥도날드 유럽 프랜차이징’이 2009년 이 나라 조세당
국과 합의해 매년 로열티 수입 과세를 면제받은 것은 차별적 특혜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룩셈부르크 법인은 유럽과 러시아 전 매장에서 로열티를 지급받지
만 2009년 이후 어떤 나라에도 로열티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 EU는 &ldqu
o;이렇게 과세되지 않은 맥도날드 유럽 프랜차이징의 순이익이 2013년 한 해에
만 2억5000만유로(약 3100억원)”라고 지난달 중간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밝혔다.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아마존도 2014년부터 EU 조사를 받고 있다
. 아마존 역시 유럽에서 거둔 이익을 룩셈부르크 법인 ‘아마존EU’
로 이전하고 조세당국과 합의해 로열티 과세를 면제받았다. EU는 구글이 지난
1월 영국 국세청과 합의한 세금납부 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구글이 2005년부터
밀린 세금 1억3000만파운드를 추가로 내겠다고 했지만 과도한 감면이 이뤄졌다
는 판단에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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