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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R&D부지 일부 생산시설 활용토록 규제 완화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07:01:05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단지 R&D부지 중 일정부분 연구시설을 제외하고 생산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인천시는 행정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지식정보단지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상 교육연구시설 중 연구소로 되어 있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R&D용지의 일정 부분을 연구시설 외에 생산시설(공장)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장등록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나우시스템즈의 요청에 대해 행정규제개혁위원간 토의를 거쳐 수용여부를 심의했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타당성 여부와 주변 입주기업과의 형평성 등에 대해 위원간 의견이 상충된 부분도 있었으나 환경 및 시대적 변화에 맞게 도시계획을 변경함으로써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을 이뤄 수용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안건의 수용결정으로 1999년 수요조사용역을 바탕으로 계획된 지구단위계획이 조정되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존 입주 기업 및 향후 입주예정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R&D 용지에 입주해 있는 ㈜나우시스템즈 외 3개 기업은 이번 수용결정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의 변경 시 매출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나우시스템즈의 매출액은 2017년 5%에서 2019년 38%로 늘어나고, 직접비용의 절감으로 인해 수익률 또한 2017년 6억에서 2019년 42억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창출에 있어서도 2017년 173명에서 2019년 590명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소 방안을 강구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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