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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여주 44년만 전철시대 맞아
파이낸셜뉴스 | 2016-09-25 19:17:06
9년동안 2조 사업비 투입.. 수도권 동남부 교통망 확충


【 여주=장충식 기자】경기 성남 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까지 복선으로 연결하는 성남∼여주 구간 복선전철이 지난 24일 개통되면서 경기동부권 전역에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열렸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추진은 지난 2002년 기본계획을 수립, 2007년 착공해 9년만에 완공됐으며 약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추석 연휴기간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해당 노선에서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했으며 누적 이용객이 약 12만2000명에 달하는 등 호응도 높았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은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 역에 정차하며 현재 시외버스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 가운데 철도시설이 전무해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에서 취약했던 여주시는 44년만에 전철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앞으로 월곶~판교, 여주~원주 철도사업과 중.남부 내륙철도사업이 완공되면 이 지역은 인천에서 여주, 원주를 거쳐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철도와 서울에서 광주, 충주, 김천을 거쳐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내륙 고속화 철도가 운행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체계를 구축을 통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었던 서울 강남권과 통근 및 통학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져 시민들의 출퇴근 고통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는 수도권 동남부 권역의 수송 수요에 대한 철도교통망 확충과 지역간 균형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여주~성남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감개무량하다"며 "여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여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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