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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SC은행 인니 당국 뇌물 제공 혐의 수사
뉴스핌 | 2016-09-28 15:11:00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위키피디아>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SC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전력업체 맥스파워 그룹의 내부감사 보고서에서 뇌물 제공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작년 실시된 맥스파워 내부감사에서는 2014년과 2015년 초 현금으로 75만불 이상이 선지급 됐는데 이 금액이 정부 계약을 따내기 위한 뇌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SC은행은 성명을 통해 자사 사모투자와 관련해 부정행위가 있다는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당국에 문제를 알리고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T는 미국 법무부가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맥스파워 그룹이 지불한 것으로 보이는 뇌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만약 혐의가 드러날 경우 4년 전 SC은행이 서명한 기소유예합의(DPA) 위반이 성립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SC은행은 과거 미국의 경제제재 대상국 고객과 거래한 혐의를 받았지만 DPA에 합의한 덕분에 형사 처벌 대신 벌금형만 받았으며 미국 연방법상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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