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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산유량 '감축' 합의에 에너지주 급등…다우 0.61%↑
한국경제 | 2016-09-29 06:47:31
[ 박상재 기자 ]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에너지주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줬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
10.94포인트(0.61%) 상승한 18,339.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4포인트(0.53%) 높은 2171.37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4포인트(0.24%) 오른 5318.55에 장을 마감했다.

에너지 업종이 4% 넘게 급등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1월 이
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날 주요 외신은 OPEC이 오랜 회의 끝에 감산 필요성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
고 전했다. 이들은 적정 산유량을 기존 3320만배럴에서 3250만배럴 수준으로 낮
추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재 소비 금융 산업 부동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은 하락했다.

석유 회사인 셰브런이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3.2% 상승했다. 석유 화
학 기업인 액손모빌은 4.4% 올랐으며 캐터필러의 주가도 4.5% 뛰었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경제가 현재와 같은 경로를
이어간다면 올해 일부 완화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만 금리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밝혔다.

같은날 닐 카시카리 미애나폴리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고용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 상승률이 저조해 기준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고 밝혔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경우 앞으로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만 과거 수
준 보다는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섰지만, 통화정책 관련 발언
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의 지난 8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시장은 내구재
수주가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부문 별로는 대형 민간 항공기 주문이 22.0% 줄어든 반면 신차 주문은 0.7% 증
가했다.

국제유가는 OPEC의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
38달러(5.3%) 오른 4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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