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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 기뻐요!".. 1.7kg 미숙아 생애 첫 미소 '감격'
파이낸셜뉴스 | 2016-10-21 09:05:08
사진=러브왓매터스

1.7kg 자그마한 몸으로 태어난 미숙아가 생후 5일 만에 지어보인 해맑은 미소가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살고있는 로렌 비니에 씨는 전 세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 왓 매터스'에 생후 5일 된 딸 프리야의 사진을 올렸다.

지난 2014년 태어난 프리야는 임신 7개월 만에 세상에 나와 몸무게가 불과 1.7kg 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프리야는 혼자 숨을 쉬기 힘들어 코에는 인공 호스를 연결했고, 심장박동을 체크하기 위해 기계를 부착했다.

하지만 프리야는 이런 어려움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누구보다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비니에 씨는 "살아있어 기쁜가 봅니다"라고 썼다.

사진=로렌 비니에

비니에 씨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힘든 순간이 있을 때 마다 이 사진을 꺼내 봤다며 "인생은 정말 귀중한 것"이라고 전했다.

위급한 순간을 넘긴 뒤 비니에 씨는 프리야의 귓가에 "아빠에게 네 사진을 보여주자"고 속삭였고, 프리야는 환하게 웃었다.

삶과 힘겹게 싸우고 있지만 미소를 잃지 않은 아기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흘 만에 벌써 28만명이나 되는 네티즌들이 공감을 누르며 아기를 응원했다. 또 미숙아를 둔 엄마들은 서로 아기 사진을 올리며 힘든 난관을 함께 극복해 가자고 다짐했다.

이후 두 달 동안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 있던 프리야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비니에 씨는 20일 미 ABC뉴스에 여전히 예쁜 미소를 짓고 있는 프리야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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