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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펀드서 37주 연속 자금 이탈
뉴스핌 | 2016-10-22 04:55: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경제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불확실성,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지속하자 유럽 주식펀드 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EPFR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한 주간 투자자들은 16억 달러의 자금을 유럽 주식 펀드에서 빼내갔다. 이로써 유럽 주식 펀드 자금 유출은 37주째 지속했으며 올해 유출된 자금 규모도 1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유로존 <출처=블룸버그>

유럽 증시는 지난해 연말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올해 들어 5.88%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4.76% 상승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대조된다.

기업실적도 불안하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유럽 기업들의 이익은 평균 1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유럽 채권펀드에서는 지난 한 주간 27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장기 채권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은 만기가 긴 채권에서 짧은 채권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펀드 흐름이 선진국의 물가상승률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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