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아이폰7도 발화사례 잇따라...갤럭시노트7과 "데자뷔"
뉴스핌 | 2016-10-22 15:33:00

[뉴스핌=김겨레 기자] 애플의 아이폰7 발화 사례가 잇따르면서 아이폰7도 갤럭시노트7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7이 출시된 이후 중국과 호주 등에서 3건의 발화 사례가 보고됐다. 

외신들은 최근 호주에서 구입한 지 일주일 밖에 안되는 아이폰7이 외부충격이나 자극 없이 발화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호주 시드니에서 서핑을 교육하는 매트 존스 씨는 "아이폰7을 산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사용하면서)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진=호주 야후7뉴스 캡쳐>

 아이폰7도 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면서 스마트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간 충격이나 고온으로 인한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은 종종 있었지만 외부충격없이 폭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갤럭시노트7 리콜을 주도한 미국 연방정부기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CPSC는 현재 시장에 유통 중인 리튬이온배터리 전반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이 두 달만에 단종되는데 CPSC의 조치가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CPSC가 애플에 리콜 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노트7를 지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발화 사례가 보고되자 2주만에 1차 리콜을 발표했다.

이어 2주만에 CPSC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을 승인했지만 리콜된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갤럭시노트7은 출시 6주만에 전세계 생산과 판매가 중단됐다.  

한편 삼성전자와 규제당국은 아직도 제품 발화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애플 역시 제품 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아이폰7도 폭발 사고…애플 "조사 중"
아이폰7, 잇따른 폭발 사고…소비자 불안 확산
아이폰7 출시 첫날, 번호이동 3만7000건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