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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재난 어떻게',,세계 해양학자 부산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 2016-10-23 00:53:04
세계 해양학자들이 부산에서 인류의 당면과제인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재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부경대(총장 김영섭)는 23~25일 대연동 캠퍼스와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국제해양기관연맹(IAMRI) 2016년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 연구와 교육 협력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인 IAMRI의 연차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연맹 발족 이후 처음이다.

이 연맹에는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9개의 세계적인 해양관련 대학과 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은 부경대를 비롯 중국 해양대, 영국 사우스햄프턴대, 일본 동경해양대, 독일 브레멘대, 프랑스 웨스턴브리타니대, 캐나다 퀘백대,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스페인 해양대 등이다.

이들은 이번에 '해양 현안에 대한 과학적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모두 10가지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 공동해결 방안을 찾는다.

총회는 23일 오후 6시 만찬에 이어 24일 오후 2시 해운대센텀호텔 18층 까멜리아홀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해양 분야 세계적 연구기관인 국제해양연구위원회 SCOR, IOC가 각각 '새로운 해양시스템연구', '지속가능한 해양개발을 위한 IOC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연맹은 9개 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양 분야 공동 국제박사학위 신설 방안과 회원 상호간 학생 파견 등에 대한 의제를 논의한다.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는 해양오염 극복방안에 대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박미옥 부경대 해양학과 교수가 2차례 현지 방문 연구를 통해 남극 아문젠해의 빙상이 급격히 해빙되는 원인을 처음으로 밝힌 연구를 비롯, 일본 동경해양대 부총장인 토카이 타다시 교수의 해양쓰레기 중 거대·미세 플라스틱 잔해 유해성 연구 등 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의 진행 담당자인 나원배 부경대 해양공학과 교수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해야 할 현장이 바로 해양"이라면서 "해양에 대한 문제는 국제적인 공동노력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차회의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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