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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최대 국영석유사 '디폴트' 우려
한국경제 | 2016-10-25 14:20:31
베네수엘라의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PDVSA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다음주 디폴
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PDVSA는 이날 &quo
t;부채 상환을 3년간 연기하기 위해 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실패했다&quo
t;며 이같이 발표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PDVSA가 오는 28일까지 지급해야 할 부채 규모는 원금과 이자
를 합쳐 총 1조6000억달러에 이른다. 또 다음달 2일 만기가 되는 부채 상환액은
2조9000억달러 규모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내년까지 돌아오는 총 53억달러 규모 채권의 만기 시점을 2
020년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 관계자는 “PDVSA
측이 실제로 디폴트를 준비 중인지는 알 수 없다”며 “위협을 주려
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PDVSA가 디폴트를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것&rdq
uo;이라고 우려했다.

원유 수출 이익이 전체 수출 이익의 95%를 차지하는 베네수엘라는 장기간 지속
된 국제유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번 여름시즌 원유 생산량도 1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CNN머니는 “원유 수출에 타격을 받으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생필품과 식량난에 신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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