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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원자재주 약세에 하락…런던 0.85%↓
뉴스핌 | 2016-10-27 01:52: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유가 하락과 부진한 실적에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 주식이 약세를 보이며 이날 유럽 증시에 악재가 됐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59.55포인트(0.85%) 내린 6958.0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7.63포인트(0.44%) 하락한 1만709.6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6.25포인트(0.14%) 낮아진 4534.59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31포인트(0.38%) 내린 341.76으로 집계됐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이라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하는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자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스타토일은 1.75% 하락했고 포르투갈의 갈프 에너지아와 영국 툴로우오일은 각각 1.65%, 1.42% 떨어졌다.

인베스텍의 라이언 드자자사푸트라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고 이라크도 배제되길 원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2~3주 전 OPEC의 합의가 원래 생각처럼 견고한 것인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파가스타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예상치인 71만~74만 톤의 하단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3.24% 하락했다. 앵글로 아메리칸과 BHP빌리턴도 각각 1.97%, 1.67%의 약세를 보였다.

방크하우스 람페의 랄프 짐머만 주식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시장에 힘을 불어넣기에 기업 실적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실적 개선을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주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영국 로이드 뱅킹 그룹은 실적 발표 후 3% 이상 하락하다 0.96% 상승 마감했다. 로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8% 급감했다. 바클레이스와 HSBC의 주가는 이날 1.03%, 0.61% 하락 마감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4bp(1bp=0.01%포인트) 오른 0.086%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26% 상승한 1.0917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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