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 | 2016-10-27 06:01:05
파이낸셜뉴스 | 2016-10-27 06:01:05
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국무조정실(유보통합추진단), 보건복지부, 경남교육청·도청, 거제교육지원청·시청과 협업을 통해 거제 숭덕초 병설유치원 옆에 어린이집을 설치해 2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원은 유치원-어린이집을 연계한 시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의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 확정에 따른 실행방안이다.
연계 운영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교직원 연수 및 학교행사(부모교육, 참여활동)에 공동 참여하고 어린이집 특별활동-유치원 방과후과정과 연계하는 등 시설 환경도 공유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농어촌 지역 중 29%(445개 읍면동)에 어린이집이 미설치돼있다. 또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중 88.7%(395개 읍면동)에는 유치원이 운영 중(2014년 기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 시 고려할 사항을 검토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수요 등을 반영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농산어촌 등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 연계 어린이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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