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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데뷔’ 김보성, 눈 부상으로 패배 “온몸 바치고 싶었는데..”
한국경제 | 2016-12-11 01:59:01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김보성이 패배한 후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스페셜매치 콘도 테
쓰오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김보성은 1라운드 2분35초만에 눈 부상으로 인해 아
쉽게 패했다.

이날 김보성은 경기를 마친 직후에 “정말 죄송하다. 소아암 어린이를 위
해 온몸을 바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왼쪽 눈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 눈도 렌즈를 낀다고 설명, “오른
쪽 눈을 뜬 상태로 맞아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았다. 실명되는 것 같은 느낌이
었다. 방심하면서 가드를 올리지 않은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
다.

김보성은 “얼마든지 콘도 선수와 맞대결 할 수 있다. 용기와 희망을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또 &
ldquo;이런 눈으로 파이터 도전은 무리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아
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보성은 이날 경기 대전료 전액을 소아암 돕기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ROAD FC 역시 이날 경기의 입장수익을 기부할 예정이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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