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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팀 출발 전부터 '삐걱'
한국경제 | 2017-01-18 03:17:23
[ 뉴욕=이심기 기자 ] 트럼프 정부가 의욕적으로 내건 경기부양책이 출발부터
삐걱거릴 전망이다. 청문회와 인선 지연으로 경제팀이 ‘지각 출범&rsqu
o;하면서 감세와 재정 확대 등 핵심 경기부양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17일 전했다.

WSJ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자의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던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 청문회도 18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앤드루 퍼즈더 노동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는 다음달에나 열리며, 믹 멀버니 예산관리국(OMB) 국장 내
정자 청문회는 아직 날짜조차 못 잡고 있다.

트럼프를 보좌할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인선 자체가 늦어지면서 공석
상태다. 상원 청문회까지 거쳐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당 기간 공백 상
태로 남을 전망이다. 후보로 거론된 래리 커들로 CNBC 평론가가 트럼프의 통상
정책에 반대하고 있어 위원장을 맡지 않으려고 한다고 WSJ는 전했다.

므누신은 20일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공식 업무에 들어가기 어려워 차관대행 체
제가 불가피하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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