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과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스포티지(QL) 승용자동차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 발생하고 제동 시에 쏠림현상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 2015년 3월 3일부터 2016년 7월 25일까지 제작된 투싼(TL) 8만8514대와 지난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27일까지 제작된 스포티지(QL) 6만1662대가 리콜대상이다.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164대도 안전 문제가 발견돼 리콜된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 7일까지 제작돼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2개 차종 승용차 3004대도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00 Cabriolet 등 12개 차종 승용자동차도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6월 27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제작된 E200 Cabriolet 등 4개 차종 승용자동차 996대, 2015년 3월 20일부터 2016년 3월 4일까지 제작된 ML 63 AMG 등 8개 차종 승용자동차 124대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자동차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제조불량으로 리콜된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경우에는 2016년 7월 29일~10월 12일 제작된 520d xDrive 등 25개 차종 승용자동차 548대, 볼보코리아의 경우에는 2016년 8월 19일~10월 7일까지 제작된 XC60 등 6개 차종 승용자동차 59대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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