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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경호 규모 대단해 …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2만8000명 경호인력 투입
한국경제 | 2017-01-20 06:46:21
미국 정부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새 대통령의 취임식에 총 2만8000명의
경호 및 관리 인력을 투입한다. 퇴임을 앞둔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19
일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취임식 인력 운용 계획을 공개했다.

투입 인력을 구체적으로 보면 백악관 비밀경호국(SS)과 교통안전국(TSA), 해안
경비대 등 국토안보부 소속 직원 1만 명,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주 방위군을
포함한 연방 사법관리 1만2000명 등이다. 의회 경찰과 공원 경찰, 메트로 경찰
등도 동원된다.

존슨 장관은 "취임식을 겨냥한 신뢰할만한 구체적인 공격위협은 없다&quo
t; 면서도 "스스로 극단화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들
이 지난해 7월 니스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차량 공격을 가할 가능성 등에 대
해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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