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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 표명…국민의당 “블랙리스트 부역자들 철저히 단죄해야”
한국경제 | 2017-01-22 00:34:05
“조윤선 장관의 구속 및 사의 표명을 환영하나, 이것은 블랙리스트 사건
의 끝이 아니다”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강 부대변인은 “현직 장관이 언론, 문화, 예술의 자유라는 헌
법정신을 유린한 이른바 ‘블랙리스트’사건으로 첫 구속까지 됐다.
조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의 준엄한 결단을 환영하며, 아울러 조 장관
이 사의를 표명하고 황교안 총리가 이를 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블랙리스트를 통해 언론, 문화, 예술
인 및 관련단체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압박을 하려한 이 정권의 모든 시도들
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장관만 움직여서 가능한 일이 결코 아닌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또 특검을 향해 “김기춘, 조윤선의 ‘윗선’인 박 대통령을 정
조준해서 대통령의 언론 탄압, 헌법 유린을 한 치의 남김도 없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내부의 누가 또 이들에게 부역하여 시대에
역행하는 ‘블랙리스트’사건에 관여했는지, 이 부역자들 중에 아직
도 문체부 소속 공무원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자들이 있는지 낱낱이 밝혀내
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부대변인은 “문체부 내부 하위직 공무원들은 지금이라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지득한 사실을 국민 앞에 양심 고백을 하라. 블랙리스트 부역자들을 이
번 기회에 철저히 단죄하는 일에 문체부 스스로 앞장서야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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