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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인대회 최초 휠체어 탄 후보.. "난 아름다워" 감동
파이낸셜뉴스 | 2017-02-20 14:47:05
사진=데일리메일 호주판

호주에서 미인대회 최초로 한 참가자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이날 미스 월드 호주 대표 선발을 위해 사우스오스트리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주 대표 최종전에 출전한 저스틴 클라크(26)를 소개했다.

클라크는 미스 월드 대회 최초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심사를 받았다. 그는 종아리 기형 환자로 걷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그러나 장애에도 불구하고 연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를 짓는 클라크는 단연 돋보이는 참가자였다.

사진=데일리메일 호주판

몸은 불편하지만 클라크는 "휠체어는 나에게 한계가 될 수 없다. 여전히 나는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대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어린 소녀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클라크는 "어떤 인종이든, 사이즈가 어떻든, 장애가 있든 당신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전했다.

클라크가 비록 다음 단계로 가지는 못했지만, 데보라 밀러 미스 월드 제작자는 "클라크는 어떤 모습에서도 미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편견에 맞서는 단체에서 활동할 예정이라는 클라크는 특히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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