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특허청, 신규 지식재산 데이터 개방 확대
파이낸셜뉴스 | 2017-02-26 07:01:04
【대전=김원준 기자】특허청이 지식재산(IP)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등 IP정보 접근성 및 활용성 강화에 나섰다.

특허청은 '대용량 특허정보 제공 서비스(키프리스 플러스·KIPRISPlus)'와 '무료 지식재산 검색서비스(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연중 순차적으로 새로운 지식재산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프리스는 특허청이 보유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누구나 무료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보 검색서비스다. 키프리스 플러스는 특허청이 보유중인 국내·외 산업재산권 정보를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및 벌크데이터 방식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지식재산 정보 활용서비스다.

특허청은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때 해당 국가의 지식재산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키프리스 플러스를 통해 27일부터 러시아와 콜롬비아 특허공보를 제공한다. 이어 순차적으로 중국디자인 등록공보와 스웨덴 특허정보, 일본 디자인·상표 공보 등 해외 지식재산 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외국의 특허 및 등록공보는 해당국가의 특허출원 및 등록 동향 파악은 물론, 선행기술조사 등에 활용되는 정보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국내 지식재산 데이터의 경우 △출원인(법인) 권리별 기술분야 정보 △출원인(법인) 명칭 변경 이력정보 △등록결정서 등 3종을 올해 하반기 안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출원인(법인) 권리별 기술분야 정보’는 우수 기술보유 기업의 기술동향 파악 및 통계분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또한 지식재산 검색서비스인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는 특허가치나 특허간 영향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4월부터 심사관이 인용한 특허문헌 정보를 활용, 인용·피인용 통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의견제출통지서, 거절결정서 및 등록결정서 등 상표 심사정보 열람서비스 제공 연도를 기존 2014년 이후 출원 건에서 1999년 이후 출원 건으로 확대하고, 디자인 심사정보도 새로 제공한다.

여기에 해외 지식재산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중국 디자인 정보와 대만 특허 공보 전문을 추가 검색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희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특허청은 민간 수요가 높은 원천 지식재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