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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의회 연설…세제개혁안 일정 주목
한국경제 | 2017-02-27 04:31:25
[ 뉴욕=이심기 기자 ]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 의회에 나와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투자자의 관심은 최근 증시 랠리를 주도한 세제개혁안의 구체적 내
용과 추진 일정이 나올지에 쏠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법인세 대폭 감면에 따른
세수 부족을 보완할 국경조정세를 놓고 의회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세제개편
안이 예정대로 추진될지에 대해 회의론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날 나오는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 수정치도 미 경제의 상승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전문가들은 속보치 1.9%보다 높은 2.1%를 예상하고 있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수요일인 다음달 1일 발표된다. 미국 중앙은
행(Fed)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수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3% 상승할 것으로 전
망했다. 같은 날 나오는 공급관리협회(ISM)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는 56.1로 전달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경기지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베스트바이와 타깃, 세일즈포스닷컴 등 내수경기를 보여주는 대형
유통업체의 작년 실적도 공개된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의 기업
공개(IPO)도 예정돼 있어 투자 분위기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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