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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반전은 없었다 ‘文 대세론 확산’
프라임경제 | 2017-03-27 22:16:51

[프라임경제] 반전은 없었다. 27일 문재인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광주경선 압도적 승리는 문 대세론의 확산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광주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본격 시작했다. 민주당과 소속 후보들은 이 날을 사실상 경선 판도를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여겼다.

문재인 대세론이 유지되느냐 안희정 및 이재명 후보의 반전에 꺾이느냐를 판가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최성 후보의 저력도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노무현 돌풍'을 만들어냈던 '광주 드라마'는 재연되지 않았다.

이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현장투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했다.

종합 결과, 문 후보가 60.2%(14만2343표)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 후보는 4만7215표(20%)를 얻어 2위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4만5846표(19.4%)로 근소한 차이로 3위로 밀렸다. 최 후보는 954표(0.4%)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호남권 경선 결과는 지난 22일 일반국민 선거인단 및 권리당원의 투표소 투표, 25~26일 ARS(모바일) 투표, 27일 오후 2시 광주여대 체육관에 모인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것이다.

한편, 세부 사항을 보면, 지난 22일 진행된 선거인단 및 권리당원 호남권역 투표소 투표 결과 문 후보는 총 1만2524표 중 8167표(65.2%)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가 2451표(19.6%)를 얻어 2위를, 이 후보가 1862표(14.9%)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최 후보는 44표, 0.4%를 얻는데 그쳤다.

선거인단 32만6464명 중 22만2439명이 참여해 68.1%의 투표율을 보인 호남권역 ARS투표에서는 투표인 중 13만3130명(59.9%)가 문 후보를 지지했다. 안 후보는 4만3515표(20%)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4만3888표(19.7%)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최 후보는 906표(0.4%)를 차지했다.

대의원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1949명 중 1395명이 참여했는데, 이들 중 1046명(75%)가 문 후보를 택했다. 안 후보 249표(17.8%), 이 후보 96표(6.9%), 최 후보 4표(0.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5분부터 7시15분까지 대선 후보자 9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선 후보자 10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성태 기자 ks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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