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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재株, 실적 가시성 개선…주가 반등 기회 포착해야"-동부
한국경제 | 2017-04-24 07:49:21
[ 오정민 기자 ] 동부증권은 24일 IT소재 업체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및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
됐다고 분석했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IT 소재업체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
되는 가운데 주가 조정을 거친 현 시점은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구간 진입 시기와
맞물려 있다"며 "주가 상승을 막은 불확실성이 점차 사라지며 수혜
의 규모가 명확해져 반등 기회를 포착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례가 없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3차원(3D) 낸드플래시 투자 집행으로 관련
부품 공급망(서플라이 체인)인 장비 업체에 수주와 매출 증대라는 긍정적인 파
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권 연구원은 진단했다.

아울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현재 진행형이고 중화권 업체도 이를 따르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덕산네오룩스의 영업이익이 향후 2년
간 연평균 18%, 43%, 136%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
시했다.

SK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삼불화질소(NF3)의 범용성으로 3D 낸드플래시와 OLED
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원익머트리얼즈
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익 성장 모멘텀을 투자 요인으로 꼽
고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정했다. 덕산네오룩스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4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내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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