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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40%대..."이전과는 다른 대통령직"
뉴스핌 | 2017-04-24 08:33:00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지율 40%를 간신히 지켰다. 그는 자신의 대통령직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대통령직이다"라고 평가했다.

23일(현지시각) 타임(Time)지 등은 이번주 미 의회로 돌아온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간의 줄다리기로 헬스케어 법안과 예산안 기한에 봉착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앞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연방 정부 기관에 다음주 정부 폐쇄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처다.

오는 9월 종료되는 2017 회계연도에 대한 잠정 예산안이 28일 만료되지만 의회의 예산안 승인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2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이면 취임 100일이 되는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대통령직 수행"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기간 자신이 미국인 유권자들에게 대통령에 취임하면 즉각적인 변화를 약속했지만 지난 100일간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이 없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 40% 대도 간신히 지켜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뉴스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로 각각 나타난 것.

이 같은 지지율은 1953년에 취임한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가장 낮은 취임 100일 성적표여서 향후 국정 운영이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은 전임 11명의 대통령보다 낮은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젠하워 이후 버락 오바마까지 11명의 대통령 중에서 100일 무렵 지지율이 50% 아래였던 대통령은 제럴드 포드가 48%로 유일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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