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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는 중" 인증샷 올린 69세 할머니.. 中화제
파이낸셜뉴스 | 2017-04-24 17:29:05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의 한 노인 환자가 수술 중 휴대폰으로 자신이 수술 받는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69세 노인인 주씨는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병원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다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수술실에 들어선 노인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병원 의료진은 휴대폰을 사용하며 긴장을 풀라고 권유했다.

노인은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자신이 수술 받는 모습을 찍어 '위챗(웨이신)'에 올렸다. 위챗은 중국에서 우리의 카카오톡에 해당하는 모바일 메신저다.

이 글이 중국 온라인에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담당의사는 원래 수술 중에 휴대폰 등 개인 전자기기를 휴대하면 안되지만 할머니가 워낙 긴장해 긴장을 이완시키기 위해 휴대폰 사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술은 18분 만에 끝났으며, 노인은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휴대폰을 사용하니) 꽤 편안했다"며 "전혀 긴장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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