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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호실적 지속…목표가 ↑"-메리츠
한국경제 | 2017-04-27 07:50:01
[ 김은지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가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
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
수'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7조1000억원, 영업
이익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한 1조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김선우 연구원은 "비수기와 비우호적인 환율에도 견조한 판가 상승에 기반
해 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면서도 "주가의 경우 차
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과 다양한 중장기 우려 요인들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
물러있다"고 짚었다.

중장기 우려 요인들은 필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투자자
의 우려는 주로 플라스틱올레드(POLED) 선두업체와의 경쟁력 격차, 투자 중첩으
로 인한 재무 여력 훼손, 성장이 정체된 TV 시장 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
D) TV의 차별화 가능성 등에 집중돼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PC로
격상시켜주는 핵심 부품이다"며 "글로벌 선두 세트업체들은 물량 확
보를 위해 현재의 단일 공급자(Sole vendor) 구도를 타개할 수 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직·간접 조력들이 재무·개
발 측면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호실적 역시 지속될 것
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2조9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
.

그는 "하반기까지 TV의 평균 크기 확대 추세가 지속되며 LCD 패널가의 양
호한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측면의
할인 요인들이 점차 제거되며 주가 상승 동력이 강하게 발생하리라 예상한다&
quot;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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