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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제조업 경기 ‘지고’ 서비스업 ‘뜨고’
뉴스핌 | 2017-05-23 23:19: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제조업 경기가 8개월간 가장 저조했지만, 서비스업은 1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의 확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기업 경기가 지난달보다 개선됐다.

미국 뉴욕시의 한 던킨도너츠에서 직원이 일을 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Markit)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5로 8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53.0을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보여준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수출 부진에 산출지수가 53.3으로 4월 최종치 53.5보다 하락했고 신규수주지수는 53.6에서 53.4로 내려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서비스 업황은 내수 개선에 힘입어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다. 마킷이 집계한 서비스업 PMI는 5월 54.0으로 잠정 집계돼 4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사업지수는 52.5에서 54.7로 상승하면서 업황 반등을 주도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의 5월 예비치는 53.9로 4월 최종치 53.2보다 상승했다. 종합 PMI의 하위 항목 중 신규수주지수는 4월 52.7에서 54.5로 올랐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활동의 성장세는 두 달 연속으로 다소 모멘텀을 얻었다”면서도 “그러나 이 같은 반등은 여전히 다소 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망에 대해서는 혼조된 신호가 있다”며 “올해 낙관론은 다소 줄었지만, 서비스업의 고용 덕분에 고용은 계속 강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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