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그늘에서 양지로…다시 주목받는 '태양광'
SBSCNBC | 2017-05-24 20:05:36
<앵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원 중 하나가 바로 태양광이죠.

하지만 투입되는 비용이 비해 낮은 효율때문에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강조하면서 태양광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태안에서 10년 가까이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해 온 김계중 씨,

올해는 사업 규모를 기존보다 30배나 늘릴 계획입니다.

[김계중 / 개인 태양광 발전 사업자 :  금년에는 3메가와트(MW) 45억 정도 투자를 하고 싶은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나 석탄화력 발전소 폐기할 때 당장 일부 충당 할 수 있는 건 태양광 발전소(이기 때문입니다.)]

김 씨처럼 최근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하기 위해 업체에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2배나 늘었습니다.

[김문수 / 메가솔라 개발사업본부 전무 : 평소 문의가 일반 고객이 15통 정도 전화문의가 왔는데 최근 같은 경우 30여 통 정도... 최근 미세먼지 대책이라든지 화력발전소를 많이 감소하겠다..해서 일반 시민들도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어요.]

그 동안 태양광 발전은 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발전 단가가 비싸고 효율성도 낮아 국내에선 성장이 더뎠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월 1일 4차 산업혁명 토론회) :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투자가 늘고 기술 개발로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발전단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태양광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윱니다.

태양광의 발전 단가는 현재 1킬로와트(KW) 당 140원 수준이지만 2020년엔 80원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부의 구체적인 태양광 발전 확대 계획은 올해 하반기 수립되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과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SBSCNBC 장지현 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