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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보유출은 중대한 위협”…조사 지시
뉴스핌 | 2017-05-26 01:30: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한 정보유출이 논란을 빚으면서 이에 대해 조사할 것을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사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CNN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메일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감한 정보에 대한 유출은 국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관련 사안을 조사할 것을 법무부 등 해당 기관에 지시했다.

영국 경찰 당국은 지난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테러와 관련해 당국의 발표보다 미국 언론에서 먼저 정보가 공개되며 격분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폭탄 파편 등 영국 경찰이 공개하지 않은 사진을 먼저 보도했고 폭파범의 이름도 공식 발표 전 미국 언론에서 먼저 거론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법 집행 기관 간 공유된 기밀 정보는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영국 경찰 당국은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중단한 상태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은 ‘파이브 아이스(Five Eyes)’라는 정보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를 가동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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