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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인프라코어, 5000억 BW 발행 결정 '급락'
한국경제 | 2017-05-29 09:04:15
두산인프라코어가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보다 13.65% 내린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
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5000억원 BW 발행 결정으로 단기 충격
이 있을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
6.7% 하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BW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올해 10월 콜옵션 행
사를 앞두고 있는 5500억원의 영구채 조기상환에 사용할 것"이라며 "
;영구채 대응에 대한 걱정이 지속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 완화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0월 영구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스텝업
조항에 의거해 배당금리를 현재 3%에서 8%까지 상향해야 한다"며 "두
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가용현금과 BW 조달자금을 통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약 2300억원)와 영구채 대응이 완료된다"고 했다.

그는 "밥캣 상장 완료와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영구채 처리여부가 신용
등급이 상향되지 못하는 걸림돌이었다"며 "기존 자금조달 방법으로
거론됐던 밥캣 지분 매각(약 15%)은 향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카드로 남아
있다"고 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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