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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정권 출범 후 세 번째 도발…한미일 6자수석 '강력 규탄'
SBSCNBC | 2017-05-29 20:38:38
<앵커>
대북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북한이 오늘 또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긴급 통화를 갖고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북한이 세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와 긴급 통화를 했습니다.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지난 14일과 21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5시39분 쯤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450킬로미터를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습니다.

인근 해역에 연거푸 떨어지는 미사일에 위협을 느끼는 일본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북한이 국제사회의 계속된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지속하는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대북 압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채 반복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에 국제사회가 속수무책입니다.

미국의 보복 공격이 우려되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는 피하면서, 중거리,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잇달아 발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일본 양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더 단호히 행동에 나서도록 설득하자고 합의했습니다. 

단오절 휴일을 맞이한 중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이 이미 최고 수준의 대북정책 성명을 내놓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제재 강화 방침도 나왔지만, 북한이 언제쯤 무력 도발을 멈출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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