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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헬스케어 강세 속 보합권 혼조
뉴스핌 | 2017-06-23 05:14:0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헬스케어 관련 주식은 강세를 보이며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며 증시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4포인트(0.06%) 내린 2만1397.2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포인트(0.05%) 낮아진 2434.50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73포인트(0.04%) 상승한 6236.69에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에 이어 헬스케어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며 지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값 규제 방안이 시장 진입을 더욱 쉽게 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헬스케어 관련 주식을 지지했다.

이날 미 상원 공화당이 공개한 헬스케어법안 역시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관련 주식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존슨앤존슨과 머크앤코는 이날 각각 0.85%, 0.86%씩 상승했다.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과 HCA헬스케어, 유니버설 헬스 서비스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약값에 대한 행정명령이 바이오테크 주식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진단했다.

중개사 MND파트너스의 티머시 앤더슨 이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헬스케어 법안의 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병원과 헬스케어 관련주에 대해 극명하게 부정적이지 않아서 오늘 이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장중 10개월간 최저치를 찍으며 약세장에 진입한 후 반등한 유가는 증시에 우호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센트(0.49%) 상승한 42.74달러에 마쳤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유가가 미국 주식시장과 탈동조화 된 것 같다"며 "투자자들은 낮은 유가가 약한 세계 수요와 경제 하강이 아니라 미국과 이란, 러시아의 과도한 공급 때문인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적극적으로 원자재나 에너지주 등 원유 포지션을 더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이 매수 기회를 만든 것이 아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장 마감 후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금융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1.18%, 모간스탠리는 0.66%, JP모간체이스는 0.09% 각각 하락했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지난 17일까지 한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3000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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