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중국 쓰촨성에서 24일 아침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14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발발한 산사태로 가옥 40여채가 무너지고 14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사태는 이날 오전 6시께 티베트와 치앙 자치구에 있는 한 산의 정상 부문에서 시작됐다. 무너져 내린 토사가 인근의 마을(Xinmo Village)을 덮쳤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이 증수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날 오후 흙더미 속에서 3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현장 상황이 열악해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