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그우드 동물 구조 프로젝트 페이스북]

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대회에서 나폴리탄 미스티프 종 개 '마사'가 우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마사'는 대회 초반부터 관중들의 호응을 받아 다른 출전견 13마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도그우드 동물 구조 프로젝트 페이스북]

몸무게 125파운드(약 57kg)에 축 늘어져 주름진 피부가 매력이다.

마사는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구조됐으나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사진=도그우드 동물 구조 프로젝트 페이스북]

대회 우승으로 마사는 상금 1500달러(약 170만원)에 트로피, 뉴욕행 항공권을 받았다.

한편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올해 29번째로 열렸다.

[사진=도그우드 동물 구조 프로젝트 페이스북]

개들은 첫인상, 특이한 속성, 성격, 관중 반응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참가견은 레드 카펫에 서고 패션쇼에도 나간다.

외모 특징 때문에 흔히 못생긴 개로 불리지만 개 주인들로서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개들이라는 평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