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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서류 대폭 줄어든다..
파이낸셜뉴스 | 2017-06-28 16:23:06
여신협회 "여전사 27곳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 지정"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금융상품(신용카드, 카드론 등) 신청 제출서류가 대폭 간소화된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대상기관에 여신금융회사(이하 여전사)를 포함토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여전사는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 발급·대출을 이용하는 금융이용자들은 각종 구비서류 제출 등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을 겪고, 여전사도 증빙서류 징구·보관 등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 및 업무부담 등이 발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특히 여전사는 신용카드 및 자동차금융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 타 금융업권보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대한 필요성 및 수요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 지정 기관은 지난 2015년말 기준 자산 2조원 이상을 보유한 여전사(27개사) 가운데 행자부의 적정검사를 통과한 20개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 7개사와 13개의 리스·할부금융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금융상품 신청인의 동의를 구한 후 주민등록표 등·초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 금융이용자의 자격 및 소득확인 등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열람·확인할 수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금융상품 신청인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대신 여전사가 행정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증빙서류 확인이 가능해 증빙서류 발급을 위한 교통비, 발급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에 지정된 여전사(20개사) 이외에 나머지 여전사도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행자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수 협회장은 "업권의 오랜 숙원사업인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에 여전사가 지정됨에 따라 금융이용자의 서류 제출간소화와 비용절감으로 금융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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