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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삼킨 싱크홀.. 잠자던 40대 여성 추락해 실종
파이낸셜뉴스 | 2017-06-29 09:17:05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집에서 잠을 자던 한 40대 여성이 갑자기 집 바닥에 난 거대 구멍에 빠져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후난성 리엔위에시의 한 주택에서 24일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천쟈오양(45)씨가 구멍 속으로 빠져 실종됐다.

이날 아침 천씨의 남편은 아내를 깨우려 방에 갔다. 그런데 방바닥에 1㎡가량의 큰 구멍이 뚫려 있었고 아내는 없었다. 천씨가 싱크홀에 빠져 사라진 것이다.

이 지역에는 이틀간 폭우가 쏟아져 지반이 약해진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여성이 사라진 지점에서 깊이 15m까지 땅을 파냈으나 여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게다가 지반이 약해져 작업을 계속할 경우, 추가로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어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아직까지 천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집은 수로와 동굴 위에 지어져 붕괴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고 당시 13세 난 딸은 집에 있지 않아 화를 면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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